[명리학배워보세요]
8. 9. 을목이란.......?
 
작성자 5기김나현(0576439) 작성일 2007-10-03 08:17
댓글 0 조회 3886
첨부

9. 을목이란.?

 

(乙)이란 글자는 글자를 봐도 구불구불하다.

 

왜 이런 모양을 하고 있을 까?

 

역시 연해자평에 나온 내용을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乙)은 만물이 처음 자라남에 굽고 얽혀서 아직 펴지 못한 모양을 형상한 것이다.

 

[ 송부종 연해자평 번역연구.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2005) 석사학위 논문]에서 인용.

 

쉽게 말해서,

 

갑은 싹이 막 터진 것이라면,

 

을은 싹이 바위나 자갈 사이를 서서히 뚫고 올라오는 모양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걸그적 거리는 것이 많기 때문에 직접 부딪치지는 못하고 피해서 가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 때문에 을목을 연약하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을목의 모습을 사람에게 비유하면,

 

젊어서는 무서운 것도 없고 내키는 대로 하지만,

 

사람이 나이를 먹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항상 내키는 대로 할 수는 없다.

 

자신이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없음을 구분하기 때문에 소위 처세를 하게 되는 것과 같다.

 

그런데 그럼 처세를 위해서 피하는 것을 무조건 약하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약한 것이 아니라 노련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숙이는 것이므로 한나라의 한신장군처럼 오히려 더욱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서 을목의 모습이 더욱 무섭다고 할 수 있다.

 

을목은 유연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집요하고 목적을 위해서 상황을 피해가는 노련함이 있다.

 

을목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지닌 성향이 이와 같다.

 

약하지만 절대로 부러지지 않고 꺾이지 않는 모습.

 

이 모습을 잊으면 상담하는데 실수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병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8. 갑목이란...?...두번째 이야기... 10. 병화란 ........?